단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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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단성사가 드디어 주인을 찾았다. 2년 7개월 만이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법정에서 단성사 빌딩이 감정가의 59.73%인 575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자의 신원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 종로구 묘동에 위치한 단성사 빌딩은 2012년 8월 20일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2014년 6월 첫 경매가 진행된 이후 3번의 유찰과 3번의 경매기일 변경을 거쳐 이번 경매에서 최저가 492억 8983만원(감정가의 51%)까지 떨어졌었다

주인을 찾은 단성사 건물이 침체기에 든 종로 3가의 상권 회복을 이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아산엠단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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