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철도의 꿈’ 포스터.
‘은하철도의 꿈’ 포스터.
‘은하철도의 꿈’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미야자와 겐지의 세계 명작 동화 ‘은하철도의 밤’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은하철도의 꿈’이 작품성과 예술성으로 국내 흥행을 예약했다.

‘은하철도의 꿈’은 아름다운 시코탄 섬을 배경으로 순수 소년 준페이와 파란 눈 소녀 타냐의 특별한 우정 그리고 동화책 ‘은하철도의 밤’을 남기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그려낸 순수 감성 애니메이션. 정통 셀애니메이션 제작 기법으로 2D 애니메이션 고유의 따뜻한 감성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아내며 다양한 영화제에서의 수상과 초청을 받은 바 있다.

2014년 시카고 국제 어린이 영화제에서 최고 애니메이션 부문 어린이 심사위원상과 성인 심사위원상 수상을 시작으로, 판타지아 영화제 사토시 콘상, 관객상을 수상했다. 또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 사랑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상을, 2015년 일본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최고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성을 입증했다.

수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화제 초청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지난해 국내 관객들과 만났고, 2014년 뉴욕 어린이 영화 페스티벌, 슈투트가르트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 부분, 도쿄 어린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뿐만 아니라 즐린 어린이 청소년 국제 영화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멜버른 국제 영화제, 판토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FI 런던 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됐다.

‘어린이들을 위한 훌륭한 작품! (Variety.com)’, ‘굉장히 매력적이다! (Times UK)’, ‘컴퓨터 그래픽을 뛰어 넘은 영화! (LA times)’, ‘스토리텔링과 우아한 배경에 애니메이션 팬들은 굉장한 매력을 느낄 것이다.(Theguardian.com)’ 등 해외 언론의 극찬도 잇따랐다.

‘은하철도의 꿈’은 4월 9일 국내 개봉된다.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퍼스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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