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태 회장
이규태 회장
이규태 회장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3월 11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일광공영이 올랐다.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 체포, ‘알고 보니 클라라 폭로전 주인공’

일광공영의 이규태 회장이 자택서 체포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하 합수단)은 11일 오전 무기중개업체인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방위 사업청에 대한 사기혐의로 전격 체포했다. 일광공영 본사와 이규태 회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함께 진행됐다.

앞서 일광공영은 지난 2009년 터키 하벨산과 공군이 1,300여억 원 규모의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계약을 체결하는데 중개 역할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장비의 가격을 부풀려 리베이트를 조성한 혐의가 제기된 것.

합수단은 EWTS 장비 가격이 부풀려져 리베이트로 조성됐거나 군이 요구한 작전성능에 미달했는데도 거래가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또한 합수단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절차상 하자나 비정상적인 자금흐름이 있는지 파악하고, 관련자들도 차례로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이규태 회장이 이끄는 일광그룹은 과거 클라라와 폭로전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광폴라리스 또한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TEN COMMENTS, 회장님 오늘은 굿모닝 못하셨겠네요.

텐아시아=이은호 인턴기자 wild37@
사진. 일광복지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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