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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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장서윤 기자] “강레오 셰프에게 직접 도움 받았어요”

배우 김성령이 요리사 역으로 주말드라마에 나선 소감을 들려주었다.

10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성령은 “데뷔 이래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여왕의 꽃’은 오로지 출세와 성공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극중 김성령은 불우한 어린시절과 연인에게 버림받은 과거를 딛고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딸을 버린 스타셰프 레나 정 역으로 분했다.

셰프 역할과 관련 김성려은 “강레오 셰프를 직접 만나 도움을 구했는데 보자마자 ‘세프는 여자가 할 수 없는 직업’이라고 하시더라”라며 “전쟁터의 군인같이 일해야 해서 체력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여자가 할 수 없다고 하는 말씀을 듣고 직접 주방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이해 가는 부분이 있더라”라고 들려주었다.

그러나 요리 실력은 나쁘지 않다고. 김성령은 “요리에 있어서는 먹을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또 “극중 레나의 마인드는 대중들의 입맛이 아닌 마음을 움직이는 셰프가 되겠다는 뜻이 있는데 그 대사가 마음을 많이 울렸다”고 전했다.

‘여왕의 꽃’은 14일 첫방송한다.

텐아시아=장서윤 ciel@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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