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스타일 포 유' 구하라 "내 패션감각 점수로 환산 못해, 완벽"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

김희철, 구하라, 보라, 하니가 MC로 발탁된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 MC 사전미팅 현장이 공개됐다.

‘어 스타일 포 유’는 지상파 방송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인터랙티브 쇼로, 4명의 MC들이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매회 미션과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리는 신개념 리얼 스타일 쇼.

지난 4일 여의도 KBS 본관에서는 고집스러운 꽃무늬 스타일과 투 머치 포인트 패션으로 유명한 김희철, 완벽한 미모와 상반되는 2% 부족한 패션감각의 구하라, 체육돌의 명성에 걸 맞는 운동화와 트레이닝 웨어로 무장한 보라가 참여한 MC 사전 미팅이 이루어졌다. MC군단의 막내 EXID 하니는 오래 전부터 예정돼있던 스케쥴을 소화하기 위해 이번 미팅에 불참했다.

이날 MC들은 스타일리스트의 도움 없이 평소 즐겨 입는 편안한 차림으로 미팅에 참석했다.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희철, 구하라, 보라는 서로의 스타일을 평가하며 가식 없는 돌직구를 날리거나, 연출 없는 리얼 칭찬세례를 선사하는 등 방송 전부터 완벽한 호흡과 케미를 보였다는 후문.

김희철은 이날 꽃무늬 모자, 스트라이프 티셔츠, 레드컬러 스키니진 등 투 머치 포인트 패션으로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꽃무늬와 빨간색을 좋아하는 내 취향을 두고 말이 많지만 1,000만 명 중에 10명쯤은 내 스타일이 멋지다고 생각할 거다. 한 번도 내가 옷을 못 입는다고 생각한 적 없다”며 확고한 스타일 철학과 자신감을 내보였다.

구하라는 자신의 패션감각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다면 몇 점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점수로 환산할 수 없다” 며 “항상 내 몸에 맞는 스타일로 내가 가장 편한 스타일을 입기 때문에 내 감각은 완벽하다”고 자신했다.

“우리 나라에서 핫팬츠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은 보라” “보라의 가장 큰 매력은 다리” 등 김희철의 칭찬에 미팅 내내 함박 웃음을 머금은 보라는 평소 핫팬츠와 운동화를 가장 즐겨 찾는 패션 아이템이라고 소개하며 더 멋진 몸매와 스타일을 위해 겨울철 잠시 쉬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MC들의 호흡이 잘 맞고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더해져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미팅이었다. 국내 대표 K-POP 아이돌 스타이자 스타일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MC들의 스타일 성장기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생활밀착형 리얼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KBS2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는 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임은정 인턴기자 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