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케이티 김.
‘K팝스타4′ 케이티 김.
‘K팝스타4′ 케이티 김.

꼴찌로 TOP10에 합류한 케이티 김의 반전 무대가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예고편을 통해 궁금증을 자아냈던 기립박수의 주인공이 바로 케이티 김이었던 것. 박진영은 케이티 김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기립박수를 치며 “미쳤다, 미쳤어, 오늘”을 연발했다. 100인의 청중판정단도 기립해 박수로 화답했다.

1일 방송된 SBS ‘K팝스타4’는 TOP8 결정전이 방송됐다. 케이티 김은 B조 네 번째 주자로 무대에 올라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을 선보였다. 어렵사리 TOP10에 올랐던 케이티 김이 무대에 오르기 전 심사위원은 모두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무대가 시작되고 얼마 되지 않아 심사위원의 표정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무대를 마친 후 박진영은 “술 마시고 올라왔어요. 미쳤는데”라며 “심사불가에요. 심사가 안돼요. 너무 잘해서”라고 극찬했다. 이어 “R&B소울 장르로는 4년간 최고였다”며 “처음으로 일으켜 세운 참가자”라고 덧붙였다.

유희열 역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라며 “올래올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고 웃었다. 또 “무대 중간에 심사위원 눈을 마주치면서 ‘나 케이티야’라고 말하듯 쳐다보는데 압도당했다”a “지난번 위기였는데 바닥을 치고 올라온 것 같다”고 칭찬했다.

양현석은 “박진영이 기립박수 쳤고, 내 마음은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박수치고 싶었다”며 “솔직히 울컥했다”고 감격해 했다. 또 ‘난 널 처음부터 믿어줬다’ ‘네가 있어야 할 곳은 거기다’ 등 두 마디의 소감을 남기며 웃음을 보였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SBS ‘K팝스타4′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