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김마리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KBS1 ‘김마리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KBS1 ‘김마리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

황해도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마리아가 삼일절을 맞아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오전 11시 KBS1 ‘김마리아, 대한의 독립과 결혼하다’에서는 김마리아의 생애가 방송됐다.

1982년 6월 18일생인 김마리아는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와 정신여학교를 졸업, 파크대학에서 학사 과정을 밟은 뒤 시카고 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사 학위까지 수여받은 지성인이었다.

광주 수피아 여학교와 정신여학교에서 교사로 지냈던 김마리아는 혈성부인회, 대조선독립애국부인회 등에서 활동했다. 또 재미 항일여성운동 단체 ‘근화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1919년 도쿄 여자학원 졸업을 앞두고, 2.8 독립 선언이 일어나자 황애덕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3.1운동이 일어났을 때도 운동에 관여했다가 체포, 구금됐다. 당시 고문을 당해 평생 건강 문제로 고생하게 된다.

김마리아는 1944년 평양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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