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이민정 이병헌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병헌 이민정이 올랐다.

#이병헌 이민정, 귀국 후 신혼집으로.. 이지연 다희 공판 일정도 잡혀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이 한국으로 돌아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이민정 부부는 지난 26일 오전 7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앞에서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은 카메라를 향해 허리 숙여 인사한 뒤 “여러분들께 사과 말씀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잘 알려진 사람으로서,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마저 끼쳐 드렸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일은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저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부분 때문에 실망하셨는지 잘 알지만, 저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러버렸습니다. 저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 받았을 텐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가장 평생을 갚아도 안 될 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사죄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병헌은 이민정과 함께 곧바로 광주 신혼집으로 향했다. 당분간 그곳에 머물며 출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민정은 현재 임신 8개월이며 오는 4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병헌이 심경을 밝힌 가운데,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의 항소심 첫 공판 일정이 잡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9형사부에 따르면 이지연과 김다희의 항소심 공판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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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윤소희 인턴기자 sohee816@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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