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롤러’ 스페셜 포스터 공모전 대상 작품.
‘나이트 크롤러’ 스페셜 포스터 공모전 대상 작품.
‘나이트 크롤러’ 스페셜 포스터 공모전 대상 작품.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특종 추적 스릴러 ‘나이트 크롤러’가 스페셜 포스터 공모전에서 수상한 팬아트 작품을 공개했다.

‘나이트 크롤러’ 스페셜 포스터 공모전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디자인 커뮤니티 ‘디자인 레이스’에서 진행됐다. 열흘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약 100명의 응모자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영화 속 특종을 쫓는 나이트 크롤러들의 충격적 실체만큼이나 섬뜩한 면모를 제대로 살려낸 작품들이 탄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영화 속 어두운 밤, 도시를 활보하며 특종을 찾아 헤매는 루이스 블룸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은 실제 포스터로 사용해도 무방할만큼 높은 수준을 자랑했다. 또 늦은 밤, 황량한 도시의 분위기를 담아낸 작품들과 함께 자극적인 특종을 찾아 다니며 점차 소시오패스로 변해가는 루이스 블룸의 혼란스러운 내면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작품들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상에는 수많은 뷰파인더를 통해 자기 자신을 찍고 있는 루이스 블룸과 영화 속 장면들을 표현한 ‘NIGHTCRAWLER’가 선정됐다. 이 외 우수상에는 총 8작품이 뽑혔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나이트 크롤러’ 예매권이 제공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폴라로이드 카메라가 추가로 증정될 예정이다.

범죄현장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아 TV 방송국에 고가에 팔아 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들의 세계를 담은 ‘나이트 크롤러’는 26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누리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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