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의 톡투유’ 방송 화면.
‘김제동의 톡투유’ 방송 화면.
‘김제동의 톡투유’ 방송 화면.

김제동이 손석희를 언급했다. “정치적 딱지가 붙기 시작한 게 손석희 때문”이라고.

김제동은 20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 현 JTBC 보도국 사장인 손석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김제동은 “사실 제가 대본대로 진행을 안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제작진도 많이 당황했을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보도국 손석희 사장님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 ‘100분 토론’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정치적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그때 그 프로그램을 섭외한 사람이 손석희 사장”이라고 밝혔다.

또 “처음에는 손석희 사장이 ‘100분 토론’ 400회 특집인데 토론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내가 뽑혔다고 했다. 나와서 토론을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 말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그런데 생방송 하루 전에 대본을 받았는데 주제가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더라. 내가 그걸 보고…”이라고 흥분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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