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희
이금희
이금희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금희가 올랐다.

# ‘골드미스’ 이금희 뒤에 숨은 이야기는

‘골드 미스’ 이금희의 수입에 대한 내용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4’의 ‘이 시대 마지막 남은 골드미스’ 편에 따르면 이금희의 평균 월수입은 약 2000만 원 수준으로 웬만한 톱스타 수준을 자랑했다.

이금희는 지난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KBS1 ‘아침마당’. KBS 쿨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의 DJ로 활약 중이다. 이 방송은 “이금희의 광고 모델료와 강의료까지 더하면 수입료는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금희는 지난 2013년 10월 적자에 허덕이는 KBS를 돕기 위해 출연료를 자진 삭감하기도 했다. 당시 KBS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었다.

이금희의 이같은 성공에는 반전이 있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지난 2006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말단 경찰 공무원이었고, 어머니는 미용과 봉제일을 부업으로 하면서 다섯 딸을 키웠다”며 “어머니는 돈을 벌기 위해 온갖 잡일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금희는 “어머니는 지금도 손뜨개를 하며 딸들에게 선물도 한다”며 자랑하기도 했다.

TEN COMMENTS, 멋진 인물 뒤에는 항상 훌륭한 어머니가 계시죠.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tv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