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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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IS가 올랐다.

# 국정원, 터키에서 실종된 김군 IS 가담 확인

국가정보원이 터키 시리아 접경지역에서 실종된 김모(18)군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밝혔다. 이에 대해 정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IS와 관련된 보도 내용은 거의 다 맞다”며 “국정원에서도 그렇게 확인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군의 생사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사망했다는 얘기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군은 ‘sunni mujahidee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트위터 계정을 지난 2013년 1월 처음 개설했다. 그는 지난해 9월 25일에야 알라를 찬양하는 글을 리트윗하는 데 이어 “이 시대는 남성이 성차별을 받는 시대”라면서 “나는 페미니스트를 증오한다. 그래서 나는 ISIS(IS의 전 명칭)를 좋아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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