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머니’ 스틸.
‘헬머니’ 스틸.
‘헬머니’ 스틸.

김수미가 ‘욕할매’가 아닌 다정다감한 ‘손주바라기’로 변신한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헬머니’는 스크린 사상 초유의 맛깔스럽고 속 시원한 현란한 욕 스킬을 앞세워 학교, 직장 등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크고 작은 시비들을 영혼이 담긴 맛깔스럽고 찰진 욕으로 속 시원하게 풀어줄 본격 속풀이 코미디.

김수미의 특급 애정이 돋보이는 스틸은 극 중 자신의 손주로 분한 이아인에게 애정을 쏟는 장면을 포착한 것. 이아인은 데뷔작인 이번 작품에서 헬머니의 단 하나 밖에 없는 손자 원휘로 분했다.

헬머니는 아직 한글을 잘 모르는 원휘를 위해 한글 노래를 가르쳐줌은 물론 그가 먹고 싶다는 것은 언제든 척척 만들어주며 무한 애정을 쏟아 붓는다. 또 쉴 새 없이 질문하지만, 인상 하나 찌푸리지 않고 백 번이고 천 번이고 대답해주는 모습은 지옥에서 온 헬머니를 잠시 잊게 만든다.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놓은 채 축구, 미끄럼틀, 시소까지 원휘가 가장 좋아하는 놀이터 데이트를 함께 즐길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 불문하고 서로에게 진한 스킨십을 하는 등 알콩달콩 추억을 쌓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헬머니’는 3월 5일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제공. 전망좋은 영화사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