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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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또 투애니원의 씨엘과 산다라박이 팝계가 선정한 최고의 우정 콤비로 인정받았다.

퓨즈TV는 12일과 13일(현지시간) 발렌타인데이와 갤런타인데이(여자들간의 우정을 축하하는 날)를 기념해 ’22가지의 음악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브로맨스’와 ‘여성들간의 우정 18선’을 뽑은 흥미로운 기사를 게재한 가운데 여기에 각각 지디-태양, 씨엘-산다라박이 포함됐다.

‘최고의 브로맨스’ 사례로 지디-태양을 언급한 퓨즈TV는 “둘은 한국에서 연습생으로 만나 13년 이상의 우정을 나눴고 월드 투어에도 함께 했다”고 오랜 인연을 소개했고, 이어 “최근 이 둘은 세계적으로 히트한 콜라보레이션 싱글 ‘Good Boy’로 팀을 꾸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씨엘과 산다라박의 우정에 대해서 퓨즈TV는 “2011년 스나미와 진도 9.0 규모의 토호쿠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투애니원은 일본에 있었는데 산다라박은 34층 건물에서 리더인 씨엘에게 전화를 걸었다. 건물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씨엘은 산다라박을 찾아가 34층 계단을 함께 걸어 내려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리스트에는 ‘팝의 전설’인 존 레논과 폴 메카트니를 비롯해 제이지와 카니예 웨스트, 에미넴과 닥터드레, 저스틴 비버와 드레이크 등 전세계 음악계의 대표 브로맨스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켈리 롤랜드와 비욘세, 리한나와 케이티 페리, 셀레나 고메즈와 테일러 스위프트 등 대표 여성 뮤지션들이 우정을 나누는 여스타들로 함께 소개됐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3년 만의 빅뱅 컴백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음반 준비에 몰두하고 있으며, 씨엘은 미국 데뷔를 준비 중이다. 산다라박은 한중합작 웹드라마 ‘Dr.이안’에 출연해 연기자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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