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마지막 소원으로 ‘가족 노래 자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회에서는 차순봉(유동근)의 마지막 일곱번째 소원이 공개됐다.

이날 순봉이 쓰러져 있는 병원에 변호사 변우탁(송재희)이 등장해 순봉의 소원을 적어놓은 종이를 내밀었다. 거기엔 순봉의 일곱번째 소원으로 ‘가족노래자랑’이 적혀 있었다. 이후 순봉은 가족노래자랑에 상금 100만원을 걸었고 가족들은 각자 연습에 나섰다.

순봉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사위 문태주(김상경)는 “왜 노래자랑을 하느냐”며 마지막 소원의 이유를 물었다. 이에 차순봉은 “그냥 내 자식들 재롱 떠는 것 좀 보고싶어서”라며 “중학교 들어가면서 부턴가 내 앞에서 노래 부르는 걸 본 적이 없어”라며 죽기 전 자식의 재롱을 보고 싶은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차순봉은 “볼만할거야. 사실 걔들 다 음치거든”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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