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1박 2일’ 정준영과 정세배 기자가 갑질 문화를 고발했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이하 1박 2일)’에서는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 여섯 멤버가 각각 김나나 기자, 김빛이라 기자, 이재희 기자, 강민수 기자, 김도환 기자, 정세배 기자와 함께한 ‘특종 1박 2일’ 두 번째 이야기가 꾸며졌다.

이날 취재에 나선 출연자들은 오후 6시까지 완성된 뉴스를 제출했고 완성본을 다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준비된 영상을 모두 본 뒤 깜짝 영상이 공개됐다. 정준영과 정세배 기자가 준비한 영상이 있었던 것.

영상 속 인터뷰에서 정준영은 정세배 기자에게 “기자생활 하면서 어떤 갑을 관계가 지속되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세배는 “가장 심각한 건 예를 들면 이런거다. 복불복을 하는데 자기가 선배다 이거야”라며 다소 격양된 목소리를 냈다. 이어 그는 “그게 뭐 겉보기에는 되게 공정해보인다. 뭐 기수니, 역순으로 나이니. 누가 시켰는지 모르냐고. 딱 보면 시킨거지”라며 내부 고발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이 끝난 뒤 일일 앵커로 나선 개그맨 장동민은 “선배들을 어떻게 바깥으로 내놓겠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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