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 람
엘리사 람
엘리사 람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인 후, 시체로 발견된 엘리사 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013년 3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 물탱크에서 실종된 동양계 여대생 엘리사 람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실을 재조명했다.

미국 LA의 어느 날, 갑자기 호텔이 물맛이 이상하다는 투숙객들의 항의가 속출했다. 호텔 측은 즉시 옥상 물탱크를 점검했다. 그러던 중 알몸 상태의 여성 시체를 발견했다.

그 여자는 캐나다 국적의 21살 엘리사 람이었다. 캐나다의 명문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에 재학한 엘리사 람은 2013년 1월 26일 이 호텔에 투숙해 혼자 캘리포니아를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람은 이 호텔 물탱크에서 지난달 19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으며 그의 시신은 최장 19일 동안 수조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물탱크의 시신이 알몸이라는 것과 입고 있던 옷도 주변 어디에도 없었다는 점, 물탱크 뚜껑이 굳게 닫혀 있었다는 점, 호텔 옥상은 외부인이 접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는 점 등을 이유로 타살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러던 중 일리사 람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호텔 CCTV가 공개됐다. CCTV에서 엘리사 람은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