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_커버)_Bob_Dylan_밥_딜런_-_Shadows_In_The_Night
(앨범_커버)_Bob_Dylan_밥_딜런_-_Shadows_In_The_Night
모던포크의 전설 밥 딜런이 36번째 정규앨범을 발표한다.

3년 만의 신작인 ‘쉐도우 인 더 나잇(Shadow In The Night)’에서 밥 딜런은 프랭크 시나트라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전설과 전설의 만남이 기대를 모은다. 소니뮤직 측은 “밥 딜런 디스코그래피 역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트랙으로 구성하였다. 관습적이고 진부한 리메이크 방식을 거부하는 천재적인 해석을 통해 오리지널 작품의 본질을 파헤치는 동시에 새로운 빛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2012년 앨범 ‘템페스트(Tempest)’ 이후 3년 만에 발표하는 팬들을 찾아오는 새 앨범은 밥 딜런이 직접 선곡한 시나트라의 10곡을 색다른 해석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뮤직 측은 “스탠더드 팝의 관점으로 보았을 때 30인조 편성으로 편곡이 구성되어야 마땅한 오리지널 버전들을 5인조 편성으로 재해석하는 것은 당사자인 밥 딜런조차 엄청난 도전이었다고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과감한 시도를 통해 프랑크 시나트라의 명곡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또 하나의 생명을 부여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밥 딜런과 그의 밴드는 헤드폰, 멀티트랙 레코딩, 녹음 부스 등을 배제한 하나의 공간에서 한번 혹은 두번 정도의 세션으로 모든 녹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믹싱 역시 녹음된 결과물을 거의 손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했다고 소니뮤직 측은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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