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미, 힐미’ 방송 화면.
MBC ‘킬미, 힐미’ 방송 화면.
MBC ‘킬미, 힐미’ 방송 화면.

황정음이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지성과 지하실에 갇힌 아이가 바로 황정음이었던 것.

1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12회에서 오리진(황정음)은 서태임(김영애)의 부름에 차도현(지성)과 함께 승진가를 찾았다.

서 회장은 도현의 다중인격을 알고, 한국을 떠나라고 지시했다. 이에 차도현은 “기억이 왜 산산조각 나야만 했는지, 그 조각들이 무엇을 말하는지 찾을 생각”이라며 “아버지 대용품도, 승진가를 지키는 개도, 괴물도 아니다. 저는 그저 차도현 일뿐”이라고 당당하게 맞섰다.

그러는 사이 오리진은 지하 와인 창고에서 와인을 찾아달라는 가정부의 부탁을 받고, 지하실로 향했다. 와인을 찾은 오리진은 와인창고의 한쪽 벽을 보고 있는 한 소녀를 떠올렸다. 그 소녀는 지하질의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오리진은 환영에 혼란스러워했고, 이 소녀는 과거 어린 차도현과 함께 지하실에 갇힌 소녀였다. ‘킬미, 힐미’는 반전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MBC ‘킬미, 힐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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