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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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클라라 측은 “클라라는 필요할 경우 바로 귀국해 조사를 받겠다는 생각으로 언제라도 조사에 대해 열려 있다”고 전했다.

앞서 폴라리스 측은 클라라가 제기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에 대한 반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클라라의 해외 체류로 조사 일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클라라 측은 “지난 주 변호사를 통해 언제라도 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했으나 별다른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말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앞서 폴라리스 측은 지난해 10월 클라라를 공갈 및 협박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다음은 클라라 측 입장 전문

코리아나클라라입니다.

오늘 폴라리스측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마치 클라라가 홍콩에 숨어서 경찰 조사를 피하고 있는데 ‘유명 인사라서 수배가 어렵다.’라고 발표하였으나 이는 극히 악의적인 거짓말입니다.

홍콩 출국 때 저희는 중랑경찰서 광역수사대 담당조사관에게 날짜가 표시된 홍콩 일정을 제출하였으며, 홍콩에서 역시 담당 조사관에게 필요하면 하시라도 귀국하여 조사받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오히려 지난 주 저희 변호사를 통하여 언제라도 조사받을 수 있다는 통보를 하였으나, 별다른 조사 일정에 관한 답변이 없었습니다.

기자분들께서도 폴라리스 측의 입장을 듣고, 경찰서에 사실 확인을 한번만 하셨으면 이 같은 기사를 나오지 않았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지난 여러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폴라리스 측에서 먼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최소한의 대응으로 불필요한 설전을 자제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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