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탁재훈이 올랐다.

탁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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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재훈, 이혼 소송 중 세 명의 여성과 외도라니

방송인 탁재훈이 아내와 이혼 소송 중 세 명의 여성과 외도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연합뉴스TV 보도에 따르면 탁재훈의 아내 이모 씨가 남편과 외도를 했던 여성 세 명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아내 이모 씨는 지난 달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0대 여성 2명과 20대 여성 1명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밝혀졌다.

아내 이 씨는 “세 명의 여성이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한 사람당 5,000만원씩 손해배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여성 중 두 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 부터 금품제공, 해외여행 등을 포함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아내 이 씨는 탁재훈이 여성들에게 수 억원의 돈을 쓰며, 정작 가족에게는 제대로 된 생활비나 양육비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지난 2001년 아내 이 씨와 결혼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6월 아내 이 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냈다. 다음 달 9일에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또한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TEN COMMNETS, 무려 세 명의 여성과 외도라니요…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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