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스파이’
KBS2 ‘스파이’
KBS2 ‘스파이’

김재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등 ‘스파이’ 국정원 요원 4인방의 ‘4인 4색 요원증’이 공개됐다.

KBS2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제작 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엄마와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엄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 상황. 극중 선우(김재중)가 엄마 혜림(배종옥)의 숨겨진 과거를 기철을 통해 알게 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더해지는 긴장감과 속도감 있는 전개로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재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은 ‘스파이’에서 국정원 정보분석팀 소속 요원을 맡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상황. 김재중은 뛰어난 두뇌를 자랑하는 ‘엘리트 요원’ 선우 역, 김민재는 정보분석팀 팀장으로 첩보전에는 약하나 정치적인 술수에 능한 중혁 역, 조달환은 한 때 첩보전문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한 번의 실수로 팀 내 애물단지로 전락한 현태 역, 류혜영은 유학파 출신에 정보분석팀 유일한 여자 요원이자 선우의 든든한 조력자 은아 역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와 관련 ‘스파이’ 국정원 요원들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는 ‘4인 4색 국정원 요원증’이 포착됐다. 먼저 증명사진 속 김재중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천재 에이스 요원의 냉철함이 느껴지는 ‘열혈 요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또한 깔끔하게 넘긴 가르마가 돋보이는 김민재는 못마땅한 듯한 표정과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을 가진, ‘미스터리 요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달환은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굴 뒤에 쓸쓸함이 느껴지는 처연한 안색으로 ‘사연 많은 요원’의 면모, 정보분석팀 내 유일한 홍일점 요원인 류혜영은 들뜬 표정으로 톡톡 튀는 ‘재기발랄 요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스파이’ 제작진은 4인 4색 국정원 요원증을 최대한 실감나게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는 귀띔. 국정원을 상징하는 NIS 로고는 물론 눈에 띄지 않는 뒷면에도 이름, 직위, 가상 주민번호, 발급일자, IC칩 등을 심는 등 세심함을 기울인 끝에 남다른 디테일을 자랑하는 신분증을 완성,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촬영 때만 쓰이는 소품용 국정원 신분증이지만 김재중, 김민재, 조달환, 류혜영 각각 극중 캐릭터가 드러난 증명사진을 담으려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스파이’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일 국정원 요원 4인방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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