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호구의 사랑’ 최우식이 첫 등장했다.

9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강호구 역을 맡은 최우식이 첫 등장했다.

이날 들뜬 표정으로 여자와 함께 등장한 강호구(최우식)는 손에 피크닉 가방을 든 채 등에는 돗자리를 매고 나타났다. 호구는 옆에 선 여성과 데이트 하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였지만 이내 여자는 자신을 찾아온 남자친구의 차에 손을 흔들었다.

분노한 호구는 남자의 차에 김밥을 집어던지며 “야, 남자친구도 오빠고 친오빠도 오빠고 나도 오빠고!”라며 “이럴거면 왜 3년동안 매일 문자한건데! 이모티콘에 하트는 왜 붙여!”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이는 상상.

남자는 호구에게 “우리 민지가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친오빠 같은 오빠라고요”라고 말했고 호구는 그들에게 도시락이 든 피크닉 가방을 건넸다. 그러나 여자는 “그냥 오빠 먹어. 내가 한국오면 문자할게”라며 거절했고 홀로 남은 호구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이름 그래도 호구임을 입증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tvN ‘호구의 사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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