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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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성진이 달달한 외조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남성진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측은 6일 남성진의 진중한 모습이 담긴 KBS1 드라마 ‘징비록’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관복을 입은 남성진이 대본과 휴대폰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작품마다 그만의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시키며 묵직한 카리스마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남성진은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대본을 숙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진에는 아내 김지영이 출연한 MBC ‘진짜 사나이’의 여군특집을 모니터링 하는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사극의 특성상 수도권과 지방을 오가며 추운 날씨에도 촬영을 해야 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열중하는 것은 물론 아내 김지영의 여군특집을 모니터 하는 그의 달달한 외조에 주위 여성 스태프가 부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전작 KBS1 ‘정도전’의 ‘공양왕’과 OCN ‘나쁜 녀석들’의 김동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성진은 이번 ‘징비록’에서는 조선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인 31세에 대제학의 자리에 오른 인물이자 류성룡(김상중)의 절대 후배로 등장한다. 작품의 깊이를 더하며 그의 이름값을 아깝지 않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성진은 “극 중 이덕형의 진중한 모습이 실제 성격과 비슷한 것 같아 캐릭터에 수월하게 빠져들 수 있었다.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방송은 14일 오후 9시 40분.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얼반웍스 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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