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벽키스
원빈 벽키스
원빈 벽키스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2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원빈이 올랐다.

# ‘아저씨’가 마지막 작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원빈 관련 검색어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기에 혹시나 작품 캐스팅 소식인가 했다. 하지만 역시나 CF 출연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

화제가 되고 있는 CF는 원빈이 미모의 여성과 벽 키스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 화장품 브랜드 회사가 촬영한 이 영상은 발렌타인데이 특별 영상으로 꾸며졌다.

원빈의 마지막 작품은 ‘아저씨’다. ‘아저씨’가 2010년 개봉작이니 5년째 광고로만 팬들을 만나고 있는 셈이다. 작품 출연이 잦은 배우는 원래 아니지만, 5년은 지나치게 길다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원빈을 원하는 작품들이 없으면 모르겠으나, 그에게 들어가는 시나리오들이 그렇게도 많은데.

혹자는 작품 출연은 배우의 자유라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배우는 연기를 할 때 진정한 배우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TEN COMMENTS, 이쯤이면, 직… 직무유기십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광고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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