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마음 반짝반짝’ 배우 윤다훈, 이태임
MBC ‘내 마음 반짝반짝’ 배우 윤다훈, 이태임
MBC ‘내 마음 반짝반짝’ 배우 윤다훈, 이태임

‘내 마음 반짝반짝’ 배우 이태임과 윤다훈이 ‘풀스윙 따귀’를 때리고 맞는 강렬한 펜트하우스 첫 만남을 갖는다.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에서 이태임과 윤다훈은 각각 집안 형편 때문에 룸살롱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었던 이순수 역과 재벌답게 살 줄도, 놀 줄도, 처신할 줄도 아는 표성주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6회 방송분에서는 아버지 이진삼(이덕화)이 운탁 치킨에서 3억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이 일하던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며 난동을 부리는 이순수와 가게 저편에서 그런 이순수를 바라보고 있는 표성주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이태임과 윤다훈은 오는 8일 방송될 ‘내반반’ 8회 분에서 전류가 찌릿찌릿 흐르는 ‘따귀 세례’ 펜트하우스 만남을 담아낸다. 극중 표성주의 고급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한 이순수가 표성주를 따라 펜트하우스로 들어서게 되는 장면. 하지만 펜트하우스의 문을 열고 들어온 이순수는 순간 거세게 표성주의 따귀를 때리고는, 자신을 붙잡는 표성주를 강하게 뿌리치고 뛰쳐나간다. 과연 이순수가 눈물을 글썽인 채 표성주의 뺨을 때린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태임과 윤다훈의 아찔한 펜트하우스 첫 만남 장면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 송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하면서도 호흡을 맞춘 적은 없던 상태. 첫 호흡을 맞추는 장면을 앞두고 촬영장에 도착하자마자 서로를 향해 다정한 인사를 나눴던 두 사람은 이내 대사를 주고받고, 동선을 맞추며 리허설을 펼쳤다.

하지만 이태임은 첫 촬영부터 선배 윤다훈의 따귀를 때려야하는 부분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던 터. 워낙 강도 높은 세기로 따귀를 때려야했던 만큼 촬영 전부터 윤다훈에게 질문을 던지며 긴장감을 풀어나갔다.

특히 윤다훈은 리허설 때부터 이태임에게 연속으로 따귀를 맞는 바람에 한쪽 뺨이 얼얼해지며 빨갛게 됐을 정도. 하지만 거듭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는 이태임에게 윤다훈은 “괜찮다”며 부드러운 웃음을 지어보이는 가하면, 촬영 내내 감정의 고조가 심해 어려움을 겪는 이태임에게 세심한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등 최고의 매너남 다운 자태로 현장을 이끌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태임과 윤다훈이 우연인지 악연인지 독특하게 만나 티격태격하며 처음으로 엮이게 되는 장면”이라며 “앞으로 이태임과 윤다훈의 색다른 커플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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