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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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이 현빈에 독설을 퍼부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 연출 조영광)에서는 구서진(현빈)의 집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장하나(한지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하나는 서진을 그의 또다른 자아 로빈(현빈)으로 오해하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다음 날 하나는 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다는 서진의 쪽지를 건네받고 로빈에게 마음을 거절당했다고 생각했다.

하나는 “그래, 잘된거야. 차라리 잘 됐어. 나가야지. 마주치면 어쩔거야. 빨리 나가자”라며 짐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하나는 짐을 꺼내려다 바닥에 넘어졌고 소리를 듣고 달려온 서진은 한 손으로 짐을 꺼내줬다. 하나는 “고맙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서진은 “아휴, 먼지”라며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다. 이에 로빈이 그린 그림이 날아갔고 하나는 “안 돼”라며 밖으로 뛰어 나갔다.

하나는 떨어진 콘티를 주으며 “미쳐. 진짜. 되는 일이 없네”라며 짜증을 냈다. 이어 하나는 자신을 향해 다시 그림을 그리라는 서진에게 “사람이라는게 속사정이라는 게 있거든요. 상무님 같은 사람은 그런 게 없겠지만 나같은 사람은 그런거 투성이에요”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SBS ‘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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