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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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주들과 오해 푸는 자리를 마련했다”

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주주간담회가 열렸다. 당초 6일로 예정됐던 이번 간담회는 주주들이 언론의 관심에 부담을 느껴 하루 앞당겨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준호와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대행하고 있는 유재형 이사와 투자 주주, 등기이사 등 5명이 모였다. 그간 연락이 닿지 않았던 주주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담회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다섯 명이 모여 그간 쌓여 온 서로 간의 오해를 푸는 자리로 진행됐다”라며 “합리적인 방법을 찾아 다음 주 화요일 혹은 수요일에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코코엔터테인먼트 폐업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김우종 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해 도주하며 경영난을 겪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우종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김우종에 대해 지명수배령을 내렸다.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폐업 결정 사실을 알렸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 TV연예’에서 김우종 이사의 부인이 자신에게 협박성 문자를 보내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코코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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