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임영규
임영규

탤런트 임영규(59)가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또 다시 난동을 부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임영규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임영규는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 단독 임정택 판사는 술집에서 난동을 부려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영규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당시 임정택 판사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만, 동종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 오전 6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다른 손님과 다투던 중 욕설을 하고 고함을 지르며 술병을 바닥에 던져 깨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로 법정에 섰다.

이미 폭력 등 전과 9범인 임영규는 지난 2007년 술값 83만 원을 내지 않아 불구속 기소됐었고, 2008년에는 만취 상태로 30대 여성 폭행 및 상해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