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압구정백야’ 방송화면
MBC ‘압구정백야’ 방송화면
MBC ‘압구정백야’ 방송화면

‘압구정백야’ 의식불명 상태인 박하나가 꿈에서 죽은 김민수와 재회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는 의식불명상태로 병원에 입원한 백야(박하나)가 꿈 속에서 죽은 남편 조나단(김민수)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결혼식을 올린 백야와 조나단은 서은하(이보희)의 병문안을 갔다가 병원 로비에서 건달들과 시비가 붙었고 이 과정에서 새신랑 나단은 사망했다. 이를 지켜본 백야는 실신해서 쓰러진 채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 충격으로 인해 의식불명상태인 백야는 결국 꿈에서 나단과 재회했다.

고개를 숙인 채 눈을 맞고 있는 나단에게 백야는 다가갔고 두 사람은 말없이 애절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봤다. 무언가 말 할 듯 하면서도 입을 떼지 않는 나단과 눈물 고인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백야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내리는 눈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나단과 우산을 든 채 서있는 백야의 모습은 생사가 갈린 그들의 현재를 대변하는 듯 해 슬픔을 배가시켰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MBC ‘압구정백야’ 방송화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