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 출연자들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 출연자들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 출연자들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가 신선한 포맷과 출연자들의 입담으로 화제다.

KBS2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지난 8일 첫 방송 이후 그동안 보지 못했던 TV 비평의 새로운 지점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솔직한 의견을 내는 용감한 연예인들 장동민 김부선 이미소의 반응이 통쾌하다며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문화계 유명 칼럼니스트들의 글을 모아 싣는 한 온라인 매체를 통해 ‘작정하고 본방사수’가 “프로그램 비평에 있어 다양한 계층과 성별 세대로 보여줌으로써 TV 비평의 새로운 지점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평했다. 이어 “TV는 이제 세상을 보는 창이 되어 있다. 그 창을 향해 내는 ‘작정하고 본방사수’의 목소리가 주목되는 이유다. 거기서 우리는 민심을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다소 거칠지만 ‘진짜 여론’을 담는 이 프로그램을 집중 조명했다.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가식이란 기름기 싹 빼고 솔직한 예능, 계속 보고 싶습니다” “꼭 가족들이랑 같이 보는 것 같은 느낌” “타사 프로그램도 보여주니 객관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목이 집중돼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지만 이 가운데 맹활약 중인 용기백단 연예인 가족, 김부선-이미소 모녀와 장광순-장동민 부자의 솔직한 입담도 화제다.

특히 ‘난방투사’로 최근 더욱 주목받으며 사이다같이 시원하게 화끈한 멘트를 날리는 김부선, 그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딸 이미소는 엄마와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미소는 동양적이면서도 세련된 외모에, 차분하면서도 당찬 발언을 곧잘하는 입담만큼은 엄마 못지않기에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기대를 모으는 인물.

이미소는 한국의 지역별 대표음식과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 KBS1 ‘한국인의 밥상’을 보다가도 “(사먹거나 간단한 것만 요리해 먹기 때문에) 우리 세대부턴 저런 한식 요리를 할 사람이 없는게 정말 걱정”이라며 깊은 속내를 내비치기도 하고, 출산률 장려를 하면서도 실제로는 모순되는 정책을 펼치는 정부 관련 뉴스에는 “우리나라는 참 복지가 안되어 있어, 세금은 그렇게 많이 걷어가면서” 라는 쓴소리도 차분한 톤이지만 임팩트있게 던지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아파트 난방비리 문제와 관련해 엄마 김부선이 힘겹게 싸우는 것에 대해서도 “사회 비리를 밝히는 건 좋은데 엄마가 다치지 말아야지”라고 엄마를 걱정하면서도 응원하는 소신발언으로 이미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신개념 리얼리티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오는 29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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