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땅콩회항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 타자

진에어 홈페이지

실검보고서, ‘땅콩회항’ 대한항공 계열 ‘진에어’ 타자?

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7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진에어가 올랐다.

# 대한항공의 아이?

진에어가 연중 단 두 번 시행하는 초특가 항공권 판매 소식에 홈페이지가 마비돼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진에어(대표 마원, www.jinair.com)는 진에어의 현 취항 노선 중 14개 국제선, 1개 국내선과 오는 3월 취항 예정인 오사카 노선까지 총 16개 노선을 연중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진마켓(진Market)을 열흘 동안 진행한다.

이번 초특가 세일은 2월 5일까지 진행되며 100원부터 시작하는 ‘여행 행운백’ 이벤트도 연다. 행운백에는 항공권, 의류, 가방, 여행 아이템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에어는 대한항공 계열의 저가항공사다. 진에어는 최근 ‘복수하겠어’ 문자 논란을 일으키면서 자격논란에 휘말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경영에 참여중이다. 대한항공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승객 점유율이 감소한 가운데, 도덕성에 대한 깊은 의심을 남긴 조현민의 진에어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TEN COMMENTS, 대한항공 계열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그냥 그렇다고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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