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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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캐스팅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오는 2월 말 방송될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 일류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앞서 유호정이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JTBC ‘아내의 자격’ ‘밀회’에서 함께 호흡한 정성주 작가와 안판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준(왼쪽) 유준상
이준(왼쪽) 유준상
이준(왼쪽) 유준상

극중 유준상은 대대손손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최고의 귀족교육을 받고 자란 법무법인 대표 한정호 역으로, 그의 아들로 최강 부자를 결성하게 된 이준은 부모님 말씀이 곧 법으로 알고 자란 특권의 인큐베이터에서 만들어진 수재 한인상 역을 맡았다. 고등학교 3학년인 인상은 완벽한 아버지와 기품 넘치고 아름다운 어머니한테는 무심결에라도 짜증한번 낸 적이 없는 반듯한 모범생 아들이다.

두 사람은 인상이 뜻밖의 인물을 아내로 맞으면서 난생처음 겪는 사건사고에 좌충우돌하며 인생의 참맛을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여기에 고아성이 인상의 아내 역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 ‘펀치’ 후속으로 2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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