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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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몽드드물티슈가 올랐다.

# 광속 질주, 왜?

몽드드 물티슈 유정환 전 대표의 광속 질주 원인이 마약 복용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가 의뢰한 물티슈 몽드드 전 대표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전해진 메스암페타민 양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유정환 전 대표는 지난 10일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도망치다가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다시 사고를 냈다. 사고를 낸 뒤에도 피해 차량 운전자의 어깨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고 항의를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의 조사결과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경찰은 약물 복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해 왔다.

유정환 전 회장은 사고 이후 몽드드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다. 그는 29세이던 2009년 자본금 800만 원으로 창업한 이후 몽드드를 연 매출 500억 원의 업계 1위로 성장시키면서 성공한 젊은 경영인으로 주목받았다.

몽드드는 작년 9월 유해물질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가 함유됐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그 해 12월 식약처가 안전성을 확인해주면서 위기에서 벗어난 바 있다.

TEN COMMENT, 물티슈로 닦아낼 수 없는 흔적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MBN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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