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 방송된 KBS2 ‘용감한 가족’에서는 첫 번째 여행지인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에서 생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수상가옥 화장실을 이용한 설현은 생수로 손을 씻었고 이에 심혜진은 고함을 치며 혼을 냈다. 이에 깜짝 놀란 설현은 “여기에 손 씻으면 안돼요?”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출연진들은 “안되지, 먹는 물인데”라며 “물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줄 알아? 저 물 마셔야지”라며 설현을 혼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설현은 “너무 무서운 거다. 처음에 친해지기 전까지 정말 무서웠다”며 선배들과 함께 한 여행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설현은 “친해지기 힘들겠다 생각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설현은 혼이 났음에도 심혜진의 옆자리에 앉아서 그와 똑같이 포즈를 잡고, 심혜진이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부엌으로 향하자 따라가서 돕는 등 막내다운 붙임성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용감한 가족’은 외국에 찾아가 그들이 사는 집에서 그들과 똑같이 일하고 생활하며 느끼고 진정으로 그 지역, 그 마을 구성원이 되는 생활 밀착 가족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용감한 가족’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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