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KBS2 ‘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KBS2 ‘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스파이’ 김재중과 배종옥의 갈등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에서는 김선우(김재중)와 박혜림(배종옥)이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우가 아버지 김우석(정원중)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박혜림은 선우의 가방을 들고 그의 방으로 갔다. 혜림은 선우의 가방을 열어봤고 이 때 선우가 등장하며 “엄마. 뭐해”라고 물었다. 혜림은 “쓰레기 치우던 길에 가방에 쓰레기 있나 해서”라고 둘러댔다. 이에 선우는 “엄마. 공무원 가방을 그렇게 막 보는 거 아니야” 라며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혜림은 “선우야 나 너한테 물어볼 게 있는데”라며 말문을 열었지만 그 때 선우의 여자친구 이윤진(고성희)에게 전화가 왔다. 혜림은 전화기를 뒤에 숨겼고 “당분간 윤진이랑 연락 안하면 안 되니? 알아, 엄마 말 이상하게 들릴 거란 거”라고 말했다. 이에 자신의 여자친구를 내켜하지 않는 혜림에게 선우는 “윤진이가 뭐가 그렇게 걸리는데요?”라며 “걔 신분 증명이라도 하라고 할까” 라고 소리를 질렀다.

혜림은 “너가 윤진이에 대해서 다 안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었고 선우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엄마랑 참 닮았다는 거”라고 답했다. 이에 혜림은 “안 닮았어”라며 소리 질렀다. 선우는 이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뭘 좋아하는지 알고 있어”라며 “내가 뭘 하든 어떤 여자를 만나든 내가 알아서 해 “라고 말했다.

선우는 자신의 방문을 열어 혜림이 나갈 것을 부탁하며 “더 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줘요. 제발”이라고 말했다.

글. 최지현 인턴기자 morethan88@tenasia.co.kr
사진. KBS2 ‘스파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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