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런닝맨’ 포스터
‘중국판 런닝맨’ 포스터
‘중국판 런닝맨’ 포스터

중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중국판 ‘런닝맨’인 ‘달려라 형제’가 시즌3까지 제작을 확정지었다.

중국의 절강위성TV와 공동제작으로 중국 전역에서 방송중인 ‘달려라 형제’는 오는 4월 시즌2에 이어 10월께 시즌3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10일 1%대 시청률로 첫 방송된 ‘달려라 형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9일 14회 방송은 전국시청률 4.216%(중국 CSM 50 기준)으로 중국 예능 프로그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에 방송되는 위성채널이 50여개가 넘는 중국에서 시청률 4%대는 초대박 시청률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시즌2와 시즌3 제작에도 탄력이 붙었다. 시즌1이 16일 15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는 데 이어 각각 15회 분량의 시즌2와 시즌3로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출연진은 시즌1의 덩차오, 왕조람, 왕바오창, 리천, 진혁, 정개, 안젤라베이비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그대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달려라 형제’의 한국 프로듀서인 SBS 김용재 PD는 “기존 ‘런닝맨’의 포맷도 좋았지만 프로그램 내에 중국 문화와 현지 정서를 녹여낸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통한 것 같다”며 “‘달려라 형제’ 시즌1의 마지막 촬영 당시에는 무려 8만여 명이 모여들여 촬영이 일시 중단될 정도로 현지 분위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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