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제네시스’ 이미지.
‘터미네이터:제네시스’ 이미지.
‘터미네이터:제네시스’ 이미지.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의 국내 배급사가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이병헌 협박사건’의 선고 공판이 열리는 날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물론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의 배급사 교체와 이병헌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 파라마운트의 배급 전략의 수정이다.

15일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파라마운트 영화들의 국내 배급을 대부분 해온 건 맞지만, 경우에 따라 배급하지 않은 작품들도 있다”면서 “이번에도 그런 경우”라고 밝혔다.

지난 12월 초 CJ엔터테인먼트 이름으로 ‘테미네이터:제네시스’의 국내 개봉을 알렸던 터.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파라마운트 측에서 CJ엔터테인먼트에 배급사 교체를 알렸던 상황이다. 이병헌 공판이 이날 열리면서 알려졌을 뿐이다.

CJ 관계자는 “개봉 날짜를 알릴 때까지만 해도 같이 하는 줄 알았다”면서 “CJ를 통해 배급을 검토하다가 본사에서 판권을 파는 방향으로 배급 전략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 배급사 변경과 이병헌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실 ‘테미네이터:제네시스’의 배급사 변경은 영화 수입 관계자들 사이에서 알려졌던 상황. 한 영화 수입 관계자는 “최근 ‘터미네이터:제네시스’ 배급이 바뀔 거란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터미네이터’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다룰 예정이며, 올 7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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