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
배우 이하늬
배우 이하늬

배우 이하늬가 스태프에 일일이 손편지를 선물한 것과 관련,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현장이 소중해진다”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황후 황보여원을 연기하는 이하늬는 2015년 새해를 맞아 스태프에 연하장을 돌린 것과 관련,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현장이 소중해지는데, 과거에는 드라마를 찍을 때 3~4부까지 오면 막내 스태프의 이름을 묻기가 애매하져서 이름도 모른 채 드라마 막이 내리게 된다.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손편지를 썼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갈 때마다 이 현장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빛나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난 고려 황자 왕소(장혁), 세상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발해의 여인 신율(오연서)을 주인공으로 한 로맨틱 사극. 항상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불운한 황자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해야 했던 망국의 공주의 사랑 이야기다. 첫 방송은 19일 오후 10시.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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