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이사(왼쪽), ‘유아 낫 유’ 포스터.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이사(왼쪽), ‘유아 낫 유’ 포스터.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이사(왼쪽), ‘유아 낫 유’ 포스터.

영화 ‘유아 낫 유’가 지난 9일 승일희망재단과 함께하는 특별시사회를 진행, 따뜻한 감동을 나눴다.

‘유아 낫 유’는 어느 날 갑작스레 루게릭 선고를 받게 된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힐러리 스웽크)와 손만 댔다 하면 실수투성이인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에미 로섬)이 만들어가는 특별한 우정을 그린 작품.

승일희망재단은 현재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프로농구 선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아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루게릭요양병원건립을 위한 사회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비영리단체.

루게릭병을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는 승일희망재단이 ‘유아 낫 유’와 함께하는 특별시사회를 개최한 데에는 루게릭병이라는 소재를 다룬 영화라는 것뿐만 아니라 영화가 전하는 따뜻한 감동과 힐링 메시지 때문이다.

박승일 대표의 누나이자 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박성자 이사는 “사실 시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입장에서의 고민이 있었다”며 “같은 아픔을 지켜보는 부분에 있어서 가족들과 보기에 아픈 영화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됐지만,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고 오히려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 영화를 본 뒤 박성자 이사는 “루게릭 환우를 가족으로 둔 나 자신의 지나온 몇 년의 기억들이 영화 속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무뎌졌던 감정이 다시 아파왔다”며 “배우들의 역할 하나하나가 다 이해되고 공감되었다”고 심정을 말했다. 또 “‘유아 낫 유’는 루게릭병 환우를 따뜻함을 담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동이었고 감사하다”고 응원했다.

‘유아 낫 유’는 21일 개봉된다.

[SNS DRAMA][텐아시아 뉴스스탠드 바로가기]
[EVENT] 뮤지컬, 연극, 영화등 텐아시아 독자를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클릭!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