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캡처
‘힐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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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이 박민영의 정체를 알아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2 ‘힐러’ 12회에서는 서정후(지창욱)이 최명희(도지원)을 만나 아버지 서준석에 대해 묻는 장면이 담겼다.

최명희는 서정후를 자신의 방에 데려가 서준석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을 본 서정후는 최명희에게 “물어볼 게 있다”며 “우리 아버지가 누굴 죽였다는데 사진 속 이 사람(오길한)이 사진 속 여자와 부부라고”라고 물었다.

최명희는 “그게 나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문식이 끼어들자 최명희가 “그거 알고 싶어서 왔니? 너희 아버지가 죽이지 않았어”라며 “용감하구나. 그냥 덮어버려도 되는데”라며 눈물로 정후를 달랬다.

정후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요. 그래서 제 아버지가 누군지 알고 싶었어요”라고 말했다. 명희는 “지안아? 봤지?”라며 사진 속 어린 지안을 바라봤다. 정후는 사진 속 지안을 보고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명희는 “너하고 많이 친했다”며 지안을 떠올리며 발작을 일으켰다. 이후 서정후는 김문호가 채영신을 두고 지안이라 부른 것을 떠올리며 정체를 깨달았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힐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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