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생애 첫 팬미팅 "앞으로 활동에 큰 원동력"

문정희 팬미팅 모습.

문정희 팬미팅 모습.

문정희가 생애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0일 문정희의 팬들이 문정희 생일을 기념, 서울 삼성역 라운지 더 드림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문정희가 팬들을 위해 직접 촬영한 셀프카메라 영상으로 시작된 팬미팅은 배우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O/X퀴즈, 드라마 캐릭터 코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의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이날 문정희와 팬들은 서로를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해 팬미팅을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었다. 팬들 몰래 댄스 파트너를 초빙해 수준급 살사 공연을 선보인 문정희는 전문 살사댄서의 카리스마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진행자의 즉석 노래 요청에는 진지한 자세로 판소리를 불러 팬들에게 더욱 감동을 선사했다.

문정희의 서프라이즈 공연에 팬들 역시 미리 준비한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70여 명의 팬들이 한 목소리로 부른 ‘겨울아이’와 비밀리에 준비한 카드섹션이 공개되자 문정희는 감동에 눈시울을 붉혔다.

문정희는 “사실 팬들과의 만남에 눈물을 보이는 배우들에 큰 공감을 하지 못했었다. 막상 이 자리에 서서 이렇게 큰 마음을 선물 받으니 절로 눈물이 난다”며 “촬영장에서 늘 외로움과 사투를 벌이는데, 오늘의 기억이 앞으로 활동에 큰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현재 문정희는 영화 ‘판도라’를 준비 중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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