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석 MBC 드라마 킬미,힐미 목뚜꺼비 2015.01.09
고창석 MBC 드라마 킬미,힐미 목뚜꺼비 2015.01.09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의 고창석(석호필 역)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본격 등장을 알렸다.

고창석은 정신건강의학과 박사이자 황정음(오리진 역)의 의대 지도 교수로, 미국에 있을 당시 지성(차도현 역)에게 최초로 해리성 주체 장애(다중 인격 장애) 판정을 내린 인물을 연기한다. 고창석은 ‘킬미, 힐미’ 첫 회에서 의사가운을 펄럭이며 회진을 주도하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데 이어 8일 방송된 2회에서 지성을 만나는 모습으로 본격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창석은 오랜만에 지성의 교대 인격 중 하나인 신세기를 만났다. 그가 미국에서 지성의 치료를 담당했을 당시 인격융합치료를 시도한 것에 대해 앙금을 품고 있던 신세기가 우연히 그의 위치를 알게 되어 찾아온 것. 이후 고창석은 신세기에게 위협을 당하면서도 침착하게 대화를 이어나갔고, 끝내 분노한 신세기에게 목을 졸리며 위험에 처했지만 때 마침 지성의 인격이 돌아옴으로써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미안해하는 지성에게는 “괜찮아 괜찮아 내가 원래 목이 남들보다 두껍잖아. 내 별명이 뚜꺼비야 뚜꺼비, 목 뚜꺼비”라며 장난스러운 말로 그를 안심시키기도.

고창석은 진지함과 코믹스러움을 오가는 완벽한 완급조절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흥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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