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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DJ로 도전장을 내민 ‘대세’ 개그우먼 이국주가 음악 그리고 라디오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국주는 5일 오전 SBS 목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임 DJ로서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국주는 “볼 것이 많아진 시대라 오히려 라디오의 소중함을 더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며 “라디오가 주춤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다시 라디오만의 정을 그리워하는 분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나 역시도 팬이 없었는데 마니아 층이 생긴 것이 라디오 게스트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음악은 팝 보다는 케이팝을 더 좋아한다. 말을 하지 못했던 때부터 ‘가요톱텐’을 즐겨 들었었다. 최근 ‘무한도전’의 ‘토토가’에도 큰 공감을 했다”라고 밝히며, “10대, 20대, 30대에서 40대까지는 함께 공감할 노래들이 많을 것 같다. 춤을 좋아하기에 댄스도 좋아하지만 발라드도 좋아한다. 남자에 대한 아픔을 발라드로 극복했기에 많이 알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대중의 마음을 잘 알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국주는 5일부터 SBS 파워FM(107.7Mhz) ‘이국주의 영스트리트’ DJ로 나서게 된다. 앞서 그는 지난 11월 가수 케이윌이 진행을 맡은 ‘영스트리트’의 일일 DJ로 하루를 책임져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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