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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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아빠 돼요”

배우 조연우가 양띠 해 아빠가 되는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조연우는 “작품의 매력이 크게 느껴져 아내가 출산을 앞뒀음에도 출연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이자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갈등과 사건을 그린 작품. 극중 조연우는 아내를 이용해 자신의 야심을 실현하는 냉철한 인물인 최대경 역으로 분했다.

조연우는 “오는 3월 아내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라며 “곁에서 지켜주고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감독님과 미팅을 한 후 작품을 꼭 하고 싶다는 바람이 강해졌다”고 출연 배경을 들려주었다. 또 “처가에서도 좋은 드라가 있을 때 열심히 해 보라고 응원해줬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앞서 방송한 ‘청담동 스캔들’이 높은 시청률로 막을 내린 데 대해서는 “작품 속 내재된 갈등을 잘 풀어나가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황홀한 이웃’은 ‘청담동 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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