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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토요일 저녁 5시 방송 예정인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 출연하는 29개월 서래마을 똑똑이 주안이가 처음으로 한자 학습에 도전하기 위해 서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알파벳부터 한글 자음까지 척척 습득해내며 언어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자랑한 주안이가 한문에도 관심을 보이자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서당에 가기로 결정한 것.

그러나 평소 엄청난 학습욕을 불태웠던 주안이는 예상과는 달리 공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산만한 행동을 연발해 호랑이 훈장님의 표정을 굳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한문 수업을 거부하기까지 하는데.

그런 주안이의 학습욕을 다시 발동시킨 건 ‘abc 알파벳송’! 옆자리에 있던 누나가 알파벳 a부터 z까지 속사포 같은 랩으로 쏟아내며 주안이의 승부욕에 불을 지폈다. 주안이는 현재 알파벳 p까지밖에 못 뗀 상황. 알파벳 공부에 무서운 집념을 보여준 주안이는 오늘 안에 알파벳을 다 꿰뚫을 기세로 리듬을 타며 연필로 알파벳을 한 자, 한 자 짚어나갔다는데!

서당에서 abc 알파벳 정복에 나선 주안이의 학습열의에 대한 결말은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5시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배성우)에서 방송된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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