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일드’ 스틸 이미지.
영화 ‘와일드’ 스틸 이미지.
영화 ‘와일드’ 스틸 이미지.

“비행기에서 ‘와일드’를 읽고 눈물이 흘렀다.”

감동 실화 ‘와일드’의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와일드’는 삶의 유일한 희망이자 버팀목이었던 엄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가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로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페넬로피’ ‘4번의 크리스마스’ ‘나를 찾아줘’ 등 여러 작품의 제작에 참여해 영향력 있는 제작자로 거듭나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이 ‘와일드’ 주연은 물론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다.

‘와일드’는 리즈 위더스푼의 손에 의해 발굴됐다. 영화 제작사를 차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원작 ‘와일드’를 비행기에서 읽게 된 리즈 위더스푼은 단번에 영화 제작을 결심했다.

당시 리즈 위더스푼은 수많은 시나리오롤 제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행기에서 절반을 읽었는데 그저 눈물이 흘렀고 빨리 다 읽고 싶었다”며 “당장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야 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셰릴 스트레이드와 연락이 닿은 리즈 위더스푼은 그녀의 이야기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을 거라며 설득했고, 결국 영화 판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리즈 위더스푼은 “‘와일드’에는 삶과 사랑, 상실, 가족에 관한 이야기 등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요소가 많다”며 “완전히 무너졌다고 생각한 여자가 자신을 재건해가는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지난 10월 국내 개봉한 ‘나를 찾아줘’의 제작에도 참여해 제작자로서 감각을 드러낸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제작사로서의 심미안을 입증하며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와일드’는 1월 국내 개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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