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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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민석이 ‘미생’ 미공개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최근 인기리에 끝난 케이블TV tvN 드라마 ‘미생’에서 진중한 원리원칙주의자 강해준으로 열연을 펼쳤던 오민석은 드라마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 공식 블로그에 마지막 촬영 모습을 공개하며 깜짝 선물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오민석은 스태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종영의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살짝 미소를 띠고 있지만, 눈가엔 촉촉한 물기가 어려 마지막을 실감하지 못하는 듯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서 오민석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고 깨알 같은 장난으로 극 중 강대리와 사뭇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손가락으로 작게 ‘브이’를 그리고 무심한 척 고개를 돌려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 것이다.

다량의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오민석은 짧은 소감과 차기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예고했다.

오민석은 “올 한 해 ‘미생’에서 강대리로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쉬지 않고 바로 새 드라마 ‘킬미 힐미’를 들어가게 됐는데, 강대리를 사랑해주신 만큼 차기준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 드린다. 꼭 이 은혜 갚겠다.”라며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킬미 힐미’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미생’으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心스틸러’로 떠오른 오민석은 여세를 몰아 곧바로 내년 1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드라마 ‘킬미 힐미’에 합류했다. ‘미생’의 강해준 대리와는 완전히 다른 오만한 워커홀릭 엔터테인먼트사 사장 역으로, 지성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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