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갓_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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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종교인들의 토크神공’ ‘오 마이 갓’이 13회에 걸쳐 방송된 신부-스님-목사의 통쾌한 입담을 총정리한 하이라이트편을 방송한다.

오늘(23일) 저녁 8시 40분, ‘오 마이 갓’ 하이라이트 편에서는 인명진 목사와 홍창진 신부, 월호 스님과 마가 스님까지 시청자들에게 ‘인생 지침서’를 전달해 온 종교인들의 보석같은 어록 ‘Best of Best’가 방송된다.

13회에 걸쳐 화제가 된 종교인들의 어록을 새롭게 재구성해 재미를 더한 특집 방송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스트레스에 지친 심신을 따뜻하게 달래줄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종교인들은 돈과 사랑, 직업에 대해 속세에 살고 있는 세상인들보다 더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입담을 풀어놓으며, ‘종교인이 저렇게 얘기해도 괜찮나?’하고 우려될 만큼 거침없는 토크로 사회·문화 현상을 조명한다.

절제된 생활을 하며 깐깐한 잣대를 적용할 것 같던 종교인들이 “주님을 모시지만, 가끔 ‘酒님’을 모시기도 한다”(홍창진 신부), “뭐니 뭐니(money, money) 해도 석가모니가 최고”(마가 스님) 등 위트가 넘쳐나는 표현으로 세상인들과 소통하고 쿨(?)하게 속세의 현상을 받아들이는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종교와의 거리감을 좁히는 기여도 하고 있다.

다만, 종교인들은 물질 만능주의, 외모 지상주의, 잘못된 방식의 성(性)문화, 강력 범죄의 증가, 안전 불감증 등 사회 전반에 뿌리 내리고 있는 부정적인 현상에 대해서는 따끔한 충고를 남기며 종교 지도자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각박해지는 사회에서 꿈을 잃은 이들의 가슴 속 불씨를 되살려내고, 삶의 가치와 행복의 조건을 다시금 깨닫게할 ‘인생 지침서’를 전하는 ‘오 마이 갓’은 더욱 다양한 주제로 현대인들의 고통과 비애를 토닥일 예정이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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