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_정윤정작가  (1)
미생_정윤정작가 (1)
정윤정 작가는 자신의 드라마 ‘미생’에 대해 “우리 드라마는 전략적인 멜로를 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에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미생’의 김원석 감독과 정윤정 작가가 자리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정 작가는 “우리 드라마는 전략적인 멜로를 했다”며 바로 이성민과 임시완의 브로맨스 코드를 이야기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브로맨스를 좋아한다. 휴머니즘적 코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작가는 “다만 나는 성인의 멜로는 힘들다. 키스신 등이 그 예인데, 이번에는 그런 것은 없었다. 아마 지상파에서 했더라도 내가 했으면 남녀간의 멜로는 없었을 것이다”며 “‘별순검’ 때도 그러했지만 (캐릭터가)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멜로를 할 수 없다. 열심히 사건을 파헤치다보면 자연스럽게 멜로를 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도 남녀의 멜로가 없어서 쓰기가 편했다”고 고백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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